센터소식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2024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강하준(화천중1년) 대
2024-08-26 | 조회 61
강원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 2024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강하준(화천중 1년) 학생 대상 수상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게 됐습니다”
8살, 어머니를 따라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시상식에 갔던 강하준(화천중 1년) 학생은 훗날 형, 누나들처럼 해당 무대에 꼭 서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그리고 지난 24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24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강하준 군은 무려 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며, 6년 전의 꿈을 이루게 됐다.
강 군은 4년 전부터 매월 한번씩 홀몸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어르신 말벗 활동을 하고 있다. 처음 재료를 손질할 땐 칼 잡는 것도 떨리고, 혹시라도 실수할까 겁이 났지만 지금은 홀몸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시도할 줄 아는 베테랑이 됐다.
부모님을 따라 시작한 봉사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누군가를 위해 시간을 내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강 군은 스스로 행복하기 위해서는 주변도 행복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렸다. 결국 선한 영향력은 주변으로 퍼져나갈 것이라 믿으며, 그는 묵묵히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해 왔다.
어린 날의 꿈을 이루고 봉사를 향한 자신의 다짐을 전할 수 있게 된 강하준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정말 근사하고 멋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고 믿는다”며 “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바로 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봉사를 통한 저의 성장 이야기가 차곡차곡 쌓여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출처 : 강원일보 [피플&피플]“6년 전 꾼 하준이의 꿈, 드디어 이루어졌다” - 강원일보 (kwnews.co.kr)
김민희기자 minimi@kwnews.co.kr